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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사전] 칼
정철-사람사전 사람 몸을 향한다. 의사의 칼도 무사의 칼도 사람 몸을 향한다. 칼끝이 향하는 방향보다 중요한 건 누가 그 칼을 손에 쥐느냐.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칼을 누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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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사전] 눈
정철 카피라이터 또 하나의 입. 제발 도와주세요. 간절히 부탁합니다. 두 마디 모두를 입에게 시키면 도움 받을 확률이 떨어진다. 입은, 제발 도와주세요. 눈은, 간절히 부탁합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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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사전] 한잔
사람사전 3/25 가족을 속이는 말. 친구를 속이는 말. 술집 주인을 속이는 말. 현실에는 없는 말. 실현될 수 없음을 알면서도 속고 속이는 말. 오늘 누군가가 그대에게 한잔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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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사전] 독서
사람사전용 사진 나는 책을 읽고 책은 나를 읽고. 책과 내가 마주 보고 서로를 읽는 것이 독서. 나도 그렇지만 책도 맨날 똑같은 나를 읽으면 재미없겠지. 싫증나겠지. 책에게 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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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 사전] 함께
사람사전 합계보다 큰 수. 1과 1의 합계는 2에 불과하지만, 1과 1의 함께는 3이 될 수도 있고 10이 될 수도 있다. 합계는 수학이지만 함께는 인문학이다. 〈사람사전〉은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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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장으로 읽는 책 (46)
사람사전 두 개의 칼. 두 개의 칼이 누군가를 공격하려면 먼저 마음을 모아야 한다.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. 오차 없는 동 타임에 양쪽에서 치고 들어가야 보기 좋게 상대를 두 동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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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국, SNS로 질본 응원···"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"
사진 조국 트위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확산을 막기 위한 '고마워요, 질병관리본부' 캠페인에 동참했다. 질병관리본부와 의료진을 응원하는 캠페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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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지원, 양정철 북 콘서트 참석 ‘정치적 의미는…’
양정철 전 비서관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. [연합뉴스]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양정철 전 비서관의 저서 ‘세상을 바꾸는 언어’ 세 번째 북 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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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문재인 복심' 양정철 북콘서트에 깜짝 등장한 임종석
"객석 불을 켜주세요. 여러분 누가 게스트로 오셨을까요." 30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북콘서트. 단상에서 마이크를 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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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준비된 DJ','보통사람 노태우',대선 슬로건을 보면 시대가 보인다
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개된 대선후보의 선거벽보. 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,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,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,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, 심상정 정의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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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 후보 5인 선거 벽보 모아보니...구호·색깔로 당 특징 뚜렷
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나설 인물들의 후보 등록이 16일 마감된 가운데,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,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,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, 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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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문재인호 선장은 송영길, 조직 총괄 갑판장엔 노영민
━ 후보를 움직이는 사람들 ① 각 정당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닻을 올리고 있다. 대통령 후보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중이다. 선대위 멤버들은 미리 보는 ‘섀도 캐비닛(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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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‘스핀닥터’‘헤드헌터’‘카피라이터’는 누구?
'스핀닥터'와 '헤드헌터', 그리고 '카피라이터'.대선후보 주변에서 세가지 중요한 일을 누가 담당하는지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. 스핀닥터란 홍보·기획, 여론수렴 및 전파, 아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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뚜벅뚜벅 한 해가 갑니다 … 여러분은 어떤 발자국을 남겼나요
말띠 해라서 그랬을지도 모른다. 지난 1년이 마치 바람을 가르며 제멋대로 내닫는 말갈기 같았던 건 말이다. 쉽사리 끝날 것 같지 않던 2014년이 나흘 남았다. 수많은 장애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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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요즘 젊은이들 소중하게 여기는 것 엄마는 4위, 아버지는 23위라는데 …
인생의 목적어 정철 지음, 리더스북 368쪽, 1만3800원 당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? 한 출판사에서 지난 6개월간 진행한 설문조사 내용이다. 독자를 만날 기회가 있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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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트위터는 지금] 원빈과 수영 열애설 알고 보니…
사진=중앙포토 ◆원빈과 소시 수영, 나란히 검색어에 28일 오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원빈과 수영(소녀시대)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. 전혀 매치되지 않는 두 사람이 무슨 이유로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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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끝은 시작이다" 문재인 헌정광고 제작
[사진=문재인 헌정광고 영상]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헌정 광고가 공개됐다. 27일 유튜브에는 '문재인 헌정광고-아름다운 사람'이라는 제목으로 1분 28초짜리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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킹메이커 전쟁 … 각 캠프 ‘선수’ 영입 분주
남은 100일 동안의 ‘고지전’을 위해 각 캠프는 전력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. 그중 하나가 짧은 시간 동안 최대의 효과를 내야 하는 ‘캠페인 전쟁’을 이끌 캠페이너의 영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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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 한 줄의 승부 … 대선 ‘카피 전쟁’
여야 대선주자들이 벌이고 있는 ‘카피(copy·광고문구) 게임’은 단 한 줄의 승부다. 이미지나 정체성 또는 정책 비전을 10자 이내로 선명하게 보여주려는 경쟁이다. 1997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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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유럽의 명문서점저자 라이너 모리츠역자 박병화출판사 프로네시스가격 1만8000원책방은 원래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책이 타고난 생명에 개성을 부여해 드넓은 세상으로 내보내는 지성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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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공 앞세워 각개약진…모두를 열광케 한 ‘한방’은 없었다
1. 라커룸 경기를 앞둔 긴장감. ‘선수’들은 축구화 끈을 동여매며 2002년 월드컵광고를 회상한다. “대~한민국, 짝짝 짝 짝짝!” 그것으로 모든 승부가 끝나버렸다. 사람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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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릭!이한줄] 한 박자 놓쳐 연주하면 청중이 알지만 한 박자 늦게 박수치면 아무도 모른다
“지휘자가 한 박자를 놓쳐 지휘하면 연주자가 금방 알아차린다. 연주자가 한 박자를 놓쳐 연주하면 청중이 금방 알아차린다. 청중이 한 박자를 놓쳐 박수 치면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다